
연세백치과 칼럼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한 설명을 보완하여,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과
다양한 치과치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임플란트 보철 제작 과정 (인상채득)
안녕하세요, 연세백치과 백윤재 원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이후 보철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자체에 대해선 알고 계시지만, 구체적으로 치료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임플란트 수술과 함께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크라운까지 연결해드리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수술 후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히 고정(골유착, Osseointegration)이 될 수 있도록 2-3달 정도 기다렸다가 보철물을 제작하여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google image
임플란트와 연결할 지대주와 크라운 보철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위 이미지와 같이 인상채득(본뜨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임플란트의 뿌리 부분(fixture)은 뼈 속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잇몸 위로 드러나 있는 자연치아 보철을 위한 인상채득 방법보다 더 어렵습니다. 뼈 속에 있는 임플란트의 위치, 임플란트 주위 잇몸 모양, 주변 자연치아의 형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복제해야 하는데 쉽지 않거든요. 치과의사도 힘들고, 환자분도 힘들고 중요한 만큼 고생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런데 훨씬 쉽고 편하고 정확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3D스캐너로 구강내를 스캔하는 방법인데요, 제가 예전에 포스팅 했던 캐드캠 시스템을 이용한 자연치 보철물 제작 과정(클릭)과 비슷한데 자연치보다 임플란트 보철 스캔 과정이 오히려 훨씬 더 빠르고 간단합니다. 왼쪽 이미지는 양쪽 작은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분의 사진이고, 오른쪽은 3D스캐너로 인상채득한 화면입니다. 잇몸 밖으로 보이는 금속물이 치유지대주(클릭)인데, 3D 스캐너로 인상채득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치유지대주(healing abutment 겸 scanbody인 셈이죠)와 주변 치아를 스캔하면 인상채득 과정이 간단하게 끝납니다.

복잡한 과정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스캔바디라고도 부르는 치유지대주 덕분입니다. 치유지대주의 설계도면(라이브러리)을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 미리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잇몸 위로 일부 드러나 있는 치유지대주를 스캔한 정보 만으로도 (라이브러리에 있는 치유지대주를 불러와 매칭을 시키면) 뼈 속에 임플란트(fixture)의 삼차원적인 위치를 알 수 있게 되는 원리죠! 임플란트 뿌리 부분의 위치, 주변 치아의 정보를 알게 됨으로서 임플란트의 지대주와 보철물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최석연 소장님, 보철 제작 및 화면 캡쳐 감사합니다!)

왼쪽은 프로그램 상에서 디자인한 이미지이고, 오른쪽은 실제로 임플란트 뿌리 부분에 지대주와 크라운 보철을 연결한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이미 받아본 경험이 있으신 환자분들은 연세백치과에서 디지털 기술(CT, 3D스캐너, 캐드캠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과정(수술부터 보철물 제작까지)이 얼마나 간단하고 편해졌는지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벌써 끝났냐고 놀라실 때도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처음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은 원래 이렇게 간단한 과정으로 알고 계실테니~ 생색을 내기는 힘들겠죠? ^^;

